우체국 알뜰폰 이용자 중 취약계층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통신비를 1년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4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공익재단과 LG유플러스, 큰사람커넥트가 이같은 내용으로 하는 '우체국 알뜰폰 통신 나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통신 나눔은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가 '이야기 만원의 행복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며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한 1000명에게 1년간 통신 요금 전액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만원의 행복 보험'은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가입자는 1년 만기의 경우 1만 원, 3년 만기의 경우 3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며, 나머지 보험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납입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통신비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자 편익이 꾸준히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야기 만원의 행복요금제'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유지 가입자면 누구나 알뜰폰 판매우체국(전국 1315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판매우체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