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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모임 및 다큐 상영회.
 경남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모임 및 다큐 상영회.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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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7일 저녁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경남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모임 및 다큐 상영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경남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모임'을 하고, 가습기살균제 대참사 피해자들과 함께 만드는 다큐영화를 상영하며, 감독과의 만남 시간도 갖는다.

이들 단체는 "873만명한테 노출피해, 95만명한테 상해피해에다 2만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바로 지금 수많은 피해자들이 고통스럽게 앓고 죽어가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대참사는 아직도 국가재난을 인정받지 못했고 사회적 참사로 해결되지도 못했다"라고 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가해기업들과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를 호소하는 탄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3년 가까이 진행되어 온 항소심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SK케미칼, 애경산업, SK케미칼, 신세계이마트 등 관련 기업 전직 임직원 13명에 대한 상소심 결심공판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대참사의 '원흉'으로 지목받는 SK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항소심에서 가습기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는 극소미량의 독극물을 희석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주장하며 피해자들의 질환은 가습기살균제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질병이다 주장하며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태그:#가습기살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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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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