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출신 선수들, 경남 대표로 7개 종목 34명 출전 실력 뽐내
삼천포중앙고 이경민 선수, 삼천포고 최재우 선수 우슈 '금'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은메달' 획득하며 대회 3연속 메달
경남 사천 소속·출신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개의 우슈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사천시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7개 종목에 3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슈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해 우승후보로 꼽혔던 삼천포중앙고의 이경민 선수가 올해도 우슈(산타 -60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경민 선수는 결승에서 충북의 강희찬 선수를 라운드 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천포고의 최재우 선수도 우슈(산타 -65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재우 선수는 결승에서 광주의 김철우 선수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이기며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여자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회 연속 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하며 3연속 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경남체고의 최은지 선수도 육상(트랙) 7종 경기에서 402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복싱에서는 경남체고의 박준형 선수가 라이트웰터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도 2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삼천포중앙고의 박은호 선수가 90kg 이하급에서, 이정재 선수가 100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천시 선수단의 활약과 함께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62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95개로 17개 시·도 중 종합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