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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돼서 비상이다. 해당 농가 앞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돼서 비상이다. 해당 농가 앞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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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돼서 비상이다.

지난 19일 서산시 한 축산 농가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돼 검사 결과 20일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인됐다. 소 럼피스킨병은 (Lumpy Skin Disease, LSD) 소에서 발생하는 전신성 피부병 증상으로 인해 유량 감소 등을 유발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치사율은 10%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https://omn.kr/263fh [서산]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 '살처분과 방역 강화').

이런 가운데, 첫 발생한 농가에서 반경 3km 내에 있는 또 다른 농가 2곳에서도 21일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확진된 해당 농가에서는 살처분이 진행 중으로, 서산에서는 지금까지 3 농가, 200여 두가 살처분됐다.

뿐만아니라 방역 강화에도 서산 인근 지역인 김포와 평택, 태안에서도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21일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반경 20km 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엄피스킨병은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3일에서 14일 정도로 최대 잠복기는 28일이다.

서산시 축산과 관계자는 22일 기자와 통화에서 "확진 농가 반경 20km 이내에는 686 농가, 2만8126두가 있다"면서 "오늘(22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된 2 농가는 살처분이 끝났으며, 1 농가는 오늘(22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도 의심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추가 확진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21일 구상 부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반경 20km 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서산시는 21일 구상 부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반경 20km 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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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소럼피스킨병추가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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