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 작은 예배당과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채플갤러리를 소개합니다.
강화도에서 동검도로 접어들어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보면 바닷가 쪽으로 자리한 하얀 건물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이곳이 바로 지난해 4월 문을 연 '채플갤러리'입니다.
우선 눈에 뜨이는 것은 삼각텐트 같은 작디작은 예배당건물입니다. 7평 실내로 들어가면 예배당다운 경건한 분위기 속 저절로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화려하고 오묘한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전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전경 때문입니다.
또한 예배당 옆에 놓인 3개의 소박한 나무의자에서 바라보는 바다전망 또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종교를 떠나 누구라도 잠시 머물러 쉬어가게 만드는 정경입니다.
예배당 옆 갤러리 또한 무료로 개방돼 있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묘하고 다양한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도 감상하고 창너머로 보는 바다 전경도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품 설명을 해 주는 자원봉사자가 상주하고 있어, 보다 풍성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 주소는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245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개방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