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준규 도 재난실장이 오송참사 관련 질문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부분 기피했다.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수사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6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 도의원)는 충북도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질의에 나선 박진희(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박준규 재난안전실장을 상대로 오송지하차도 참사 당시 미호교 붕괴위험 최초 인지 시각 등에 대해 질의 했다.
이에 대해 박준규 실장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에 어려움이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박 실장은 "참사에 대한 책임은 느끼냐"는 질문엔 "열심히 수사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