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올 연말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 우체국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6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온택트헬스와 건강관리 문화 확산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우체국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으로 우체국 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우체국 보험앱에서 올 연말부터 민간의료 AI(인공지능)전문기업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면서 "6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서비스 방향 등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상 인원을 확대해 우체국 고객이라면 누구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과 민간의료 AI전문기업의 협업으로 진행될 '우체국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태를 분석, '건강나이, 유의해야 할 질병, 추천하는 건강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의료비, 보험료 지출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여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하고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 있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