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중국 화교 경제인들을 만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박 도지사가 2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세계중화총상회 회장단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채관심 신화그룹 대표 겸 홍콩중화총상회 회장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 중화총상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는 경남의 투자환경과 혜택 지원, 남해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향후 국제정세의 흐름과 세계경제 방향 속에서 상호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과거 산업화 중심인 경남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핵심기업과 아름다운 남해안 경관을 가지고 있어 관광개발과 투자하기에 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경남을 찾아주신 회장단 여러분께 투자환경과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부터 25일까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화교 경제인들이 간담회에 참석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화상 및 국내바이어를 대상으로 경남의 투자환경과 혜택을 소개하고 남해안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투자유치설명회와 경남홍보관 운영, 남해안 여행과 현지투자설명회를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화교 경제인들은 25일 기업 탐방과 남해안 여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