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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경기 시민사회단체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5일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지방공항 건립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경기민예총, 수원YWCA, 831사회적가치연대,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총 46개 단체와 42명의 개인이 함께한다.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역행이 지방공항 건립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극복보다 당장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에만 관심을 두고 그린벨트 해제, 지방공항 건립 등의 정책은 기휘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항공기는 운송 수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 1위로 유럽 국가들은 항공기 운항을 줄이기 위해 공항 폐쇄, 국내선 여객기 운항 금지 등 강력한 기후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의 정치는 지역구 이익을 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공동행동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제대로된 검증 과정 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제주제2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등에 대해 우려가 매우 크다라며 기후위기와 생태계 훼손을 막는 신공항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백지화될때까지 싸우겠다고 표명했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 후 붉은 고추를 활주로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며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은 <화성시민신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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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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