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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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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18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13일 송 전 대표에게 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② 경선캠프 돈봉투 살포 관련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뇌물 4000만 원을 포함해 총 8억 원대의 불법정치자금을 받고,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합계 6650만 원의 돈봉투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관련기사] 검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https://omn.kr/26qp1).

유창훈 부장판사는 송영길 전 대표와 공범으로 엮인 피의자들의 구속 여부도 판단한 바 있다. 지난 5월과 7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박용수 전 보좌관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지난 8월 이성만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해 보수진영으로부터 공격의 표적이 된 바 있다.

태그:#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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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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