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교정청 신임 청장에 하영훈(55) 전 안양교도소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광주지방교정청은 광주교도소를 비롯한 호남·제주도 권역 9개 교정기관을 관리한다.
하영훈 신임 청장은 "법질서 확립을 바탕으로 수용자 인권신장과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하고 직원 간 소통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영훈 청장은 1990년 7급 공채로 임용됐다.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정본부 보안과장, 서울남부구치소장, 안양교도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임 광주교도소장에는 김도형(52)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이 취임했다.
2000년 행정고시 43회로 임용된 김 소장은 밀양구치소장, 강릉교도소장,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부산교도소장,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등을 지냈다.
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집행 및 인권을 존중하는 광주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