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올해부터 불필요한 각종 종이 서류를 줄이는 '종이 없는 연말정산'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와 기관에서 모든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출력해 제출 및 보관을 해왔다. 이번 2023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필수 확인 서류를 제외하고 전자파일로 대체하여 비(非) 전자문서 출력, 보관의 번거로움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일 새로운 연말정산 업무방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종이 없는 연말정산' 시행과 2023년 개정세법, 업무 때 유의 사항 등 일선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이 교육에는 공‧사립 초‧중‧고 및 지원청과 직속 기관의 급여담당자 54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종이없는 연말정산 시행으로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불필요한 종이서류 출력을 줄여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