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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청남도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국강호
 
충청남도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실·국의 정책 목표를 설정 및 실행하고 점검도 하게 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는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도민평가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실·국장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가 있은 뒤, 김 지사의 정책 방향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3년 차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크게 도약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부서의 사업 목표를 높게 설정 및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의 목표를 구체화해 실행하고, 이에 관한 점검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은 지양하고 중복되는 사업들은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예산을 단순히 지원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과 배정된 예산을 적합하게 투입하여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각 실·국에 주문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해 보고회 내용이 다소 미진할 수 있다"며 "타 실·국과 관련이 있는 사업들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책의 과제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재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충청남도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청남도 2024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국강호
 
이날 보고된 주요 실·국별 업무를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기획조정실은 2025년 정부예산 11조 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민선8기 도정 실현을 도모한다.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공공 서비스 질을 제고하며 지역-대학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해 고등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자치안전실은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제도·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방재정 악화, 재난재해 복잡·대형화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및 실행력 확보 ▲ 안정적 재정 운영 ▲ 재해 위험 요인 선제적 발굴 및 안전 점검 기능 강화 등을 주요 업무로 잡았다.

산업경제실은 '산업의 집적화·융합·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견인'을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 첨단반도체산업(후공정) 선점을 위한 기틀 마련 ▲ 디스플레이 '초격차·신격차·고격차' 확보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복지보건국은 균형 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안전망을 확립하기 위해 ▲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도정 최우선 과제인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을 이끌 농림축산국은 ▲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 ▲ 스마트 농법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 ▲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농업 구조 개선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후환경국은 ▲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 체계 확립 ▲ 메탄 감축 모델 마련을 통한 국가 정책 선도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 강화 ▲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수립했다.

끝으로 해양수산국은 ▲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및 해양 생태 루트 조성 ▲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해양치유센터 건립 ▲ 격렬비열도 연안항 개발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부서간협업정책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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