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신임 교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진수 교수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학과와 교수 개개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살피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감을 통해 "학교가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독교 학교(학교법인 감리교학원)답게 교수 개개인을 섬기고 모시는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해 학원이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목원대교수협의회는 지난달 6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박 교수(산업디자인과 교수, 학과장)를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교수는 학교 경영과 관련해서도 "매각된 대덕과학문화센터가 지속할 수 있는 곳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의 자산인 대덕과학문화센터가 최근 한국토지신탁에 970억 원에 매각됐다.
목원대 교수협의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1년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