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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직원, 헌혈 봉사.
경남도교육청 직원, 헌혈 봉사. ⓒ 경남교육청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겨울철 계절 특성상 헌혈하는 사람이 줄어 혈액 부족 상태사 심각한 가운데, 경남도교육청 직원들이 헌혈봉사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18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혈액 부족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공직사회에 헌혈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저출생 등의 이유로 헌혈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화의 영향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 혈액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균형 있는 혈액 수급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했다.

이날 경남교육청을 찾은 헌혈 버스에서는 독감을 비롯한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체온 점검, 손 소독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특히 균형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직속 기관 소속 직원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했다.

김순희 경남교육청 총무과장은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나누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직원들께 특히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생명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헌혈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현재 전체 혈액 보유상태가 4.6일로, '주의' 단계라고 밝혔다. 혈액별로 보면 A형 3.6일, B형 7.2일, O형 3.3일, AB형 4.9일로 특히 O형이 가장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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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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