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지급을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300만 원, 재해위로금 200만 원 등 각 점포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청 기간 접수된 257개의 점포에 대해 총 12억 8500만 원을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27일 피해 접수 당시 함께 확인된 계좌 가운데 농협과 지역농축협 계좌에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그 외 타 은행 계좌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주말에도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천군의 강력한 추진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군은 밝혔따.
충남도도 지난 24일자로 2024년 재해구호기금 운용계획을 긴급하게 변경해 신속한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 국민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서천특화시장 긴급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이어간다.
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한다.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 서천특화시장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밤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수산동 121개 점포 ▲일반동 90개 점포 ▲식당동 16개 점포 등 3개동 227개 점포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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