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아래 과기정통부)가 기존의 한계를 넘어 민생과 과학기술‧ICT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가기 위해 '개혁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3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부처 협업을 통해 민생과 과학기술‧ICT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개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개혁TF 팀장은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젊은 실무자와 청년보좌역, 2030청년자문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개혁TF는 지난 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도적인 아젠다 발굴‧관리와 적극적인 부처간 협업 및 국민 소통을 통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구성됐다"면서 "국민과 연구자, 그리고 기업이 중심에 서는 정책 개혁‧발굴에 앞장선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 1월 5일 열린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되었던 MoaFab(과기정통부 및 산업부의 산재되어 있는 반도체 연구인프라를 온라인으로 통합하여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활성화, 우수한 연구문화‧환경을 갖춘 대학 연구실에 인센티브 제공,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 준비, 간호간병 서비스 고도화, AI 일상화 시대 대비 등 다양한 과제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개혁TF 팀장인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부가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연구현장이 발전하며,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개혁TF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젊은 사무관과 청년들의 새롭고 참신한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부가 좀 더 유연하고 똑똑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개혁TF는 다음달 초에 각 분과별 1차회의 개최해 '중점과제 실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제2차 개혁TF 회의는 2월 중에 각 분과별 중점과제 실현방안 논의결과를 보고 받고 TF의 실현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