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나흘간(1월 21~24일) 광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6건으로 부상자는 72명이 발생했다.
이중 음주 교통사고는 6건에 부상자는 11명으로 설 연휴에도 음주운전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경찰은 이번 설 연휴 야간·심야시간대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우려지역인 식당·유흥가 인접 도로와 이면도로에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할 방침이다.
또 '음복 후 운전' 사례를 막기 위해 5개 경찰서별로 주간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자동차 외에도 이륜차, 개인형이동장치(PM) 운전자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가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