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이 13일 발표한 청주상당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이현웅·노영민 예비후보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7~8일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실시한 정우택 의원과 예비후보군들과의 가상대결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우택 의원과 노영민 예비후보가 양자 대결을 한다면 정 의원은 노 예비후보 지지율 27.4%보다 15.3%p가 더 많은 42.7%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0.1%, '잘 모름'은 3.2%다.
정 의원 지지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 26% ▲30대 43.9% ▲40대 25.9% ▲50대 33.2% ▲60대 51.3% ▲70세 이상 8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노영민 예비후보 지지층은 ▲18~29세 23.6% ▲30대 23.3% ▲40대 42.3% ▲50대 35% ▲60대 30.8% ▲70세 이상 0%로 노 예비후보는 주로 40~50대에서 지지를 받았다.
또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와 정우택 의원이 양자대결을 했을 경우에는, 정 의원이 41.5%, 이 예비후보는 25.2%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이현웅 예비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정 의원은 43%의 지지를 받아 이현웅 예비후보의 24.5%보다 앞섰다.
정우택 의원의 우세는 청주상당구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 격차인 4.9%p, 차기 총선 예측 격차인 11.0%p보다 컸다.
13일 현재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상당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강일·이현웅·노영민, 국민의힘 소속의 윤갑근·정우택, 무소속의 우근헌·송상호 등 7명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8.7%, '잘하는 편이다' 30.3%, '잘 못하는 편이다' 25.1%, '매우 잘 못하고 있다'에 34.3%가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8일 '여론조사꽃'이 상당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8~29세 77명 ▲30대 73명 ▲40대 90명 ▲50대 108명 ▲60대 88명 ▲70세 이상 71명이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17.1%로 전체 통화시도는 2959명에게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