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양면(면장 박창열)이 법률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을변호사제'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변호사제는 면사무소가 마을 변호사와 주민들 사이에서 서면을 통해 연결해 법률 민원을 접수해 해결해주는 제도이다.
대양면사무소는 손정표 변호사(법무법인 더도움)를 전담 변호사로 지정했다.
맞춤형복지담당 이선희 주무관이 주민들로부터 법률 민원을 접수한 뒤 이를 손 변호사한테 의뢰해 도움을 주고 있다.
대양면 상촌리에 사는 권상재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남도지부장은 "사무소에서 주민들을 위한 법률서비스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창열 면장은 "법률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면민들을 위해 마을변호사제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대양면의 특수시책인 마을변호사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면민들이 억울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