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16일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전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천쌀의 품질 및 금년 농사의 풍작을 기원한 이번 모내기는 연동하우스(면적 990㎡)에 국내 육성품종인 조생종이 심어졌다.
이번 모내기를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업협동조합은 1월 15일과 19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후 모내기를 실시하였으며, 수확 시기는 6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2월의 추위에도 이천시가 전국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했다. 시는 친환경 무농약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 및 벼가 자라는 내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 그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이천시에서는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속적인 미질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