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일부 선거구에 단수후보 추천하자 반발이 거세다.
공관위가 '진주을'에 강민국 의원은 공천하기로 하자 다른 예비후보들이 이의신청한데 이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진주을'에 공천신청했던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재경 전 국회의원은 2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단수추천이 문제라며 ""불공정한 공천에 대해 항의한다"라고 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20일에 이어 이틀째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김 예비후보의 지지자 30여명도 동참해 "강민국 의원의 단수 추천 철회하고, 공정 경선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항의시위에는 진주을 김재경 예비후보도 참여했다. 앞서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는 공관위에 이의신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수영(부산진갑), 박진관(김해을), 김경원(영천청도) 예비후보도 함께 했다.
이들은 "공관위의 단수 전략공천의 근거, 예비후보자별 평가점수 공개, 여론조사도 하지 않고 다른 지역 현역의원을 전략 공천한 사유 등을 밝히고, 시스템공천이 아닌 원칙 없는 공관위의 결정사하에 대해 비대위가 평가결과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