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복 국민의힘 경기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2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략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공천이 이뤄지면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예비후보는 "6명의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원팀으로 국민의힘을 홍보해 왔는데, 최근 전략공천 설 때문에 선거운동하기 힘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 이기는 공천을 추진하면서 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때에 갑작스러운 전략공천은 용인시갑뿐만 아니라 전국 선거 구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말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방법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인구는 지역에서 노력하지 않은 후보가 공천이 된 적도, 당선이 된 적이 없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6명은 클린 경선을 약속했고, 누가 경선에서 이기든 원팀이 되기로 합의했다"며 "합의가 잘 이행돼 총선 승리의 발판이 되도록 비대위와 공관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