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고성의 ‘우주항공’, 창원의 ‘스마트제조’, 밀양의 ‘나노’의 3개 유형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었다.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은 해당 시군과 함께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서 거창군을 제외한 3유형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경남도-경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운영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지난 8일 공동으로 작성한 기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했고, 이후 서면 심사를 거쳐 19일 대면심사에 참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했고, 이번 1차 공모 기간에 전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 등 94개 지자체가 신청했던 것이다.
경남도-경남교육청은 8개 시군과 연합한 3유형을 제출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선도 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구체적인 세부 이행 계획에 따라 매년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 기관이 협력해 교육적 모델을 기관 특성에 맞게 개발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의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 과제를 우리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더불어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지역의 공교육 발전에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