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에 이어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며 관심 선거구로 떠오른 경기 용인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확정됐다. 이로써 전직 경찰과 검사 출신의 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범계 위원장은 9일 전략경선지역으로 선정된 용인시갑 경선에서 이상식 후보가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권인숙 국회의원,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이우일 전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 3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 국민경선(당원 50%+일반국민 50%)을 실시했다.
이 전 청장은 이 전 인사비서관이 용인시갑에 전략공천되자 논평을 내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할 인사로 윤석열 정부 2년간의 실정과 무능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서 용인시갑은 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 자유통일당 고명환 전 교사, 무소속 우제창 전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