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을 앓던 40대 소방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7시께 전남 무안군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소방서 소속 A 소방위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던 A 소방위는 응급처지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소방위는 우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초 병가를 내고 요양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소방위 가족과 동료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