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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대한 충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대한 충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충북인뉴스

"김영환 지사에게 요구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부상자회를 만나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진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대한 충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라며 "각 지부는 국비 지원과 별도로 지자체 지원을 받고 있으나, 유일하게 충청도지부만 예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충청도지부는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에 거주하는 유공자 48명이 회원이다. 이 중 충북 거주자는 13명이고 사무실은 세종에 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충북도에 보조금 교부 방법을 찾으라고 권고했음에도 묵묵부답"이라며 "상이군경회 등 다른 보훈단체와 달리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만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자격을 반납하면서 '기득권이고 국민의 짐이 되는 상황'이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기득권이고 국민의 짐이기 때문이냐"고 추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5·18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관계자를 만나라"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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