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경북도당은 25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송언석 도당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총선에 임하기로 했다.
또 선대위 산하 도당 상설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클린선거, 유세지원, 직능, 여성, 청년, 홍보 등 6개 본부를 구성했다.
경북도당은 '준비된 미래 지금! 경북이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북의 13개 선거구 모두 석권을 다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야당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를 넘어서 발목 걷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거대 야당의 횡포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는 위선적인 좌파 운동권 정치를 끝내야 한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달성한 민주화를 마치 자기들의 전유물인양 독점하는 권력 사유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우리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경북의 승리를 넘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은 "이번 선거는 괜찮은 사람과 아주 나쁜 놈들하고의 대결이자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가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사사건건 방해하는 민주당이 차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이자 의원은 무소속 최경환 의원과 대결하고 있는 경산의 조지연 후보를 거론하며 "경산에 막둥이 조지연 후보가 들어가는 날이 TK가 승리하는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