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으로 농업법인 수는 2만6104개로 집계됐으며, 농업법인 총매출액은 52조8922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농업법인조사는 매년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농업법인 수는 2020년 2만4499개 → 2021년 2만5605개 → 2022년 2만6104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염, 영농조합법인은 1만1개(38.3%), 농업회사법인은 1만6103개(61.7%)를 자지했다.
사업유형별로 농업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농업법인은 전체의 35.3%인 9223개, 농업생산 외에 '농축산물 유통업' 7880개, '농축산물 가공업' 5928개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 종사자 수는 총 18만1319명이며, 이중 상근출자자가 5만2181명, 상용근로자가 7만1009명, 임시·일용근로자가 5만8129명이었다.
영농조합법인의 종사자의 경우 7만2588명(평균 7.3명)으로, 상근출자자가 2만5055명, 상용근로자가 1만9656명, 임시·일용근로자가 2만7877명이었다. 농업회사법인의 종사자는 10만8732명(평균 6.8명)으로, 상근출자자가 2만7126명, 상용근로자가 5만1353명, 임시·일용근로자가 3만2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업법인 총매출액은 52조8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 매출액은 13조6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농업회사법인 매출액은 39조2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농축산물유통업'이 21조9450억 원으로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축산업' 매출액이 5조9529억 원으로 '작물재배업' 5조6810억 원 대비 소폭 높았다.
이외에도 결산법인 경영현황의 경우 농업법인 중 결산법인의 자산은 18억9200만 원, 자본은 6억5800만 원, 부채는 12억3400만 원으로 자산, 자본, 부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농업회사법인이 전반적으로 영농조합법인에 비해 자산 및 부채, 자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