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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에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면서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금같이 귀한 시간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에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면서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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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8일을 앞두고 다시 법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집중 못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2일 오전 10시 21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에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면서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검찰을 향해 "이 역시도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남기고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재판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앞으로 총선 하루 전날인 4월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 대표는 같은 법정에 출석하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독재 국가에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공판에서도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이 이해가 안 된다"면서 "정진상 피고인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냐"면서 불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일정을 조정하면 특혜란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공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의 증인신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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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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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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