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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대구 중구 동인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 중구 동인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조정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의 평균 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는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해 31.2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36.93%보다 5.65% 낮지만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아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다.

대구에서는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유권자 205만1656명 가운데 52만5222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 25.60%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의 9개 구·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이 44.09%이고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달성군으로 22.88%이다.

이밖에 중구 28.45%, 수성구 28.40%, 서구 25.92%, 동구 25.36%, 남구 25.13%, 북구 24.68%, 달서구 24.29% 순이었다.

대구가 사전투표율 전국 꼴찌를 기록했지만 오는 10일 실시되는 본투표에는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은 23.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최종투표율은 67.0%로 전북과 함께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323개 사전투표소에서 222만4011명의 유권자 중 68만3836명이 투표를 마쳐 30.75%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경북의 투표율도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0.53%P 낮다.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45.85%로 가장 높았고 영양군 43.21%, 성주군 42.97%, 예천군 41.09%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포항 남구로 25.03%였고 포항 북구 25.46%, 경산시 25.7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전국평균#대구#경북#투표율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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