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충북 청주 청원선거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를 6.57%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총투표수 9만8749표 가운데 송재봉 후보는 5만2620표(53.28%)를, 김수민 후보는 4만6129표(46.71%)를 얻었다.
변재일 의원에게 다섯번의 기회를 준 청주 청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선거구지만, 상대인 김수민 후보가 국민의힘 청원당협위원장으로 수년간 지역구에 공을 들여왔기에 낙승을 점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개표 결과 유권자의 선택은 송재봉이었다. 당선을 확정지은 후 송 당선자인 "개인의 승리가 아닌 청원구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 당선인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정계에 첫 도전한 그는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총선 첫 도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다음은 22대 총선 청주 청원선거구 송재봉 당선인 소감문 전문.
존경하는 청원구민 여러분,
저 송재봉을 청원구의 대리인으로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기간 동안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선거운동원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그리고 사랑하는 청원구민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경쟁했던 김수민 후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청원구민께 약속드립니다.
저 송재봉은 늘 청원구민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 것입니다.
"청원의 역동적인 DNA를 깨우고
다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청원의 묵은 숙제도
구민과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겠습니다.
민생을 더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초심을 잊지도 잃지도 않겠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청원구민의 기대와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믿고 선택해 주신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꿈!
더 큰 청주를 향한 우리의 꿈!
더 살기 좋은 청원을 향한 우리의 꿈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청원구민과 함께 새로운 청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