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함양 출신 항일의병장 신암 노응규(1861~1907) 의병대장의 순국 제117주기를 맞아 추모제향이 봉행되었다.
함양군은 12일 오전 안의면 항일독립지사 사적공원에서 추모제향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응규 의병대장 추모제향 추모위원회(위원장 김경두)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향에는 의병 후손, 관내 기관·관변 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향에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초헌관, 박문기 안의면장이 아헌관, 노응규 의병장 후손인 노유연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김경두 추모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였다.
함양군은 "신암 노응규 의병대장을 비롯한 독립지사들의 위국정신과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 추모제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