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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 아시아 인권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그리스도인 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언어로 떼제 찬양을 함께 불렀다.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 아시아 인권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그리스도인 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언어로 떼제 찬양을 함께 불렀다. ⓒ 임석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래 NCCK) 인권센터를 포함한 개신교계 단체들이 4월 30일 오후 5시 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아시아 인권을 위한 떼제 기도회'를 열고 아시아 인권회의 참가자와 인권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해당 행사는 NCCK인권센터와 더불어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사업회(아래 기념사업회)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프랑스 수도 공동체 떼제(Taizé) 출신 신한열 프란치스코 수사(공익단체 이음세 대표)가 기도회를 진행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아시아 인권을 위한 떼제 기도회는 프랑스 수도 공동체 떼제(Taize) 출신 신한열 프란치스코 수사(공익단체 이음세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아시아 인권을 위한 떼제 기도회는 프랑스 수도 공동체 떼제(Taize) 출신 신한열 프란치스코 수사(공익단체 이음세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 임석규
 
특히 이번 기도회에는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을 맞아 4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 인권회의에 참석한 서남·동북·동남아시아 12개국 인권선교 지도자와 미국·캐나다의 인권센터 담당자 등을 포함한 국내·외 그리스도인 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언어로 떼제 찬양을 함께 불러 주목을 받았다.

주관 단체들은 현재 아시아 각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돼 인권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폭력에 희생된 생명들을 위해 떼제 찬양과 기도가 어우러진 기도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열린 아시아 인권회의에서는 8개국 교회 인권운동가들이 군부독재·권위주의 정권에 고난을 겪고 있는 인권상황을 공유했으며, '아시아 인권회의 네트워크' 구축 등 인권회복을 위한 연대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떼제 기도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며, 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진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떼제 기도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며, 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진전을 위해 마련됐다. ⓒ 임석규
   
인권회의 측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아시아 인권회의 결과공유 및 성명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후 4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인권회의#떼제기도회#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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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에큐메니안 취재기자. 시민사회계·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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