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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가수.
김호중 가수. ⓒ 이정민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호중이 오는 주말 창원 공연 때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을 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나서서 사전점검회의를 연다.

김호중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김호중의 귀환, 대규모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아리스가 함께 만들어갈 콘서트"에 출연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도로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유흥주점에 나와 휘청거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는 등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김호중은 아직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언론들은 이번 창원 공연에서 김호중이 여러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5시 창원시,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소방서, 창원보건소, 공연기획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중 공연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18, 19일 개최 예정인 김호중 공연 관련 대규모 관객 밀집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사전점검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공연에 많은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여 안전 점검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라며 "공연 전반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호중#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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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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