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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가운데)이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해리 부디아르토(Eng. Hary Budiarto M.Kom, IPM)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에게 한국 디지털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가운데)이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해리 부디아르토(Eng. Hary Budiarto M.Kom, IPM)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에게 한국 디지털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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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아래 수출개척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첫 번째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아래 과기정통부)는 28일 이같이 알리면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단장으로, 30개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하여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첫 일정으로 강 차관이 2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사무차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인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력을 비롯해 양자간 디지털 정책과 규범 공유에 대해 논의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3천만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라며 "이 중 수출개척단 첫 번째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아세안 진출을 위한 주요 국가"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양자회담'에서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사무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추진에 대해 회담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양자회담'에서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사무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추진에 대해 회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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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AI반도체,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국내 디지털 분야 30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총 22건의 수출 계약 및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참여기업 중 티맥스티베로는 인도네시아 국세청에 110만불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총 5건의 수출성과를 창출했으며, 미러로이드는 AI/AR 기술을 접목한 포토부스의 100만불 규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ESE사의 스마트시티, 메디치소프트사의 안전관리 솔루션, 아라소프트사의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컬러팝업사의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현지 기업을 비롯한 정부와 협력강화 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디지털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성장기에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정부가 함께 뛰어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면서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 부의장,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 아세안 사무차장 등 정부와 국제기구 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하여 한국의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한 국내 디지털 기업들 및 현지 고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도현 과기정토부 2차관(왼쪽에서 9번째),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사무차장(오른쪽에서 3번째), 해리 부디아르토(Hary Budiarto)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오른쪽에서 2번째), 아마룰라 옥타비안(Amarulla Octavian) 연구혁신청 부의장(왼쪽에서 10번째).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키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한 국내 디지털 기업들 및 현지 고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도현 과기정토부 2차관(왼쪽에서 9번째),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사무차장(오른쪽에서 3번째), 해리 부디아르토(Hary Budiarto) 통신정보기술부 인력개발청장(오른쪽에서 2번째), 아마룰라 옥타비안(Amarulla Octavian) 연구혁신청 부의장(왼쪽에서 1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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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간 협력 활동도 있었다. 

인니 시장 진출을 위한 세일즈에 앞장 선 강도현 2차관은 이날 네자르 파트리아(Nezar Patria)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경감시켜주는 '적합성평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제품 수출 시, 수출 국가의 시험성적서를 한국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수출 국가에서 별도의 시험 없이 통관되도록 상호인정하는 협정이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국립인도네시아 대학병원과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간 AI 의료서비스 공급 협약체결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아스투티 자이안티니(Astuti Giantini)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과기정통부가 파견한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의 활동의 일환으로 27일(현지시각) 국립인도네시아 대학병원과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간 AI 의료서비스 공급 협약체결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아스투티 자이안티니(Astuti Giantini)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경남 ㈜웨이센 대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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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수출개척단은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을 방문해 한국 기업(카카오헬스케어, 웨이센)과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 간 AI 의료서비스 공급 협약(MoA) 체결하고, 한국 기업의 의료AI SW(소프트웨어) 도입·활용, 의료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인도네시아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돕는 한편 이러한 활동들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개척단은 오는 30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하여 'K-Global@베트남' 개최 및 베트남 정부와의 고위급 면담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출개척단, #강도현,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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