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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대상 한글교실.
 이주노동자 대상 한글교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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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확대 설치된다. 경상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시군 공모를 통해 지원센터 1곳 이상 확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창원, 김해, 양산을 제외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사업을 공모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는 최근 조선업과 항공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 분야에서 외국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외국인력 유입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만 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외국인력 유입 규모가 대폭 확대한 만큼 외국인력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 3606명의 등록외국인이 체류하고, 이들 가운데 산업인력은 4만 880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최대 3년간 총 4억원을 투입하여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주거지원, 비자전환, 산업인력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체류 외국인근로자들의 지역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그:#이주노동자,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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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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