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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등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홍성지역 기관장들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약속’에 동참했다.
고령 등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홍성지역 기관장들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약속’에 동참했다. ⓒ 홍성군

고령 등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홍성지역 기관장들이 지난 11일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약속에 동참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역 기관장들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약속은 최근 고령, 질병, 장애 등 고위험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장기적인 교통사고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약속 캠페인에 동참한 관내 기관장은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모두 15명으로, 이들은 운전면허 반납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런 가운데 홍성경찰서는 지난달 8일부터 관내 행사장을 찾아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캠페인을 벌이면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고위험자의 경우 인지력과 순발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체·인지 능력 저하는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이웃, 안전한 홍성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12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약속은 홍성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 차원의 캠페인"이라면서 "이날 홍성군수, 홍성소방서장, 홍성세무서장 등 15명의 기관장이 참석해 추후 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서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홍성군에서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홍성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제공한다.

홍성군은 지난 2019년 6월 '홍성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자진 반납자에게 홍성사랑상품권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홍성군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8만 6193명이다.

지난 4년간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홍성사랑상품권을 수령한 고령자는 모두 728명으로 올해는 지난 달 8일 기준 51명에게 지급되는 등 총 779명이 수령했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13일과 17일, 홍동과 금마면서 이동복지관 행사에 군민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운전면허자진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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