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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와 시공사 라인건설이 24일 굴삭기를 동원해 북구 일곡근린공원 땅 속에 건축폐기물이 묻혀 있는지 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시공사 라인건설이 24일 굴삭기를 동원해 북구 일곡근린공원 땅 속에 건축폐기물이 묻혀 있는지 보고 있다.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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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폐기물 매립 의혹이 제기된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근린공원 현장 조사 결과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광역시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기한 의혹 규명을 위해 지난 24일 '일곡근린공원 건축폐기물 매립 의혹 현장조사'를 했다.

이 자리엔 건설노조, 광주시의회, 북구의회, 시공사 관계자도 참석했다.

조사는 일곡근린공원에서 임시적치장으로 옮긴 토사량 측정, 중장비를 이용한 건축폐기물 매립 유무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토사량 측정 결과, 토사량은 광주시가 의혹 제기 직후 밝힌 바와 같은 15t 덤프트럭 약 92대 분량으로 조사됐다. 굴삭기를 동원해 의심 장소로 지목된 곳을 판 결과, 건축폐기물은 없었다.

김재중 광주시 도시공원과장은 26일 "현장조사를 통해 건설노조가 제기했던 건축폐기물 매립 의혹은 해소됐다"며 "앞으로 법을 준수하고 견실한 공원 조성이 이뤄지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노조는 지난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곡근린공원 조성 현장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제기했다.

건설노조는 시민 제보를 토대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의심지역을 파보자"고 제안했고, 광주시와 시공사 라인건설이 즉각 수용하면서 현지 확인조사가 진행됐다.

[관련기사]
"건설사가 공원 부지에 쓰레기 묻었다, 파보자"..."일방적 주장이다" https://omn.kr/2944c

#일곡공원#민간공원#건설노조#불법폐기물#불법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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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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