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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함양

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파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함양군의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파행이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김윤택·서영재·이용권·양인호·배우진 의원이 참석했으나 박용운·정현철·임채숙·권대근·정광석 의원이 불참하고 의회를 빠져나가면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양 그룹간 기싸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함양군의회 관계자는 '의원들 간의 의장단 구성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임시회 집회를 재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함양군의회는 지난 6월 2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회의 개최 1분만에 권대근 의원의 요청으로 정회됐고, 이후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결정됐다'는 기사가 본회의를 앞두고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함양시민단체는 지난 2일 오전 함양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라는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군의원들이 사익을 위해 악용한 사례로 규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단체는 원 구성 관련 내용이 사전에 배포된 경위, 허위사실로 공정한 원 구성을 방해한 의원에 대한 징계 그리고 편가르기식 담합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의장단 선거가 이번에도 파행을 빚으면서 이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대응이 다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함양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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