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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대 후반기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이 “강남구의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9대 후반기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이 “강남구의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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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3선 의원이지만 그동안 의장, 부의장 등의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평의원으로 뚝심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하는 이호귀 의원이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11일 의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의장은 "후반기 강남구의회를 '일하는 의회', '성장하는 의회', '희망과 신뢰의 의회'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의회와 집행부가 의원들의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살펴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의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정책 연구 지원이나 각종 의정 역량 교육 등 전문성을 위한 제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후반기에도 의원연구단체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구민들이 원하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발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면서 "무엇보다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ㆍ견제를 강화하고 위원회별 전문성을 더욱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면서 의원역량 강화 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해 역량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협치를 이끌어 내고 부드러운 통합으로 하나 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면서 "경륜과 인덕이 풍부하신 다른 의원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낮은 자세로 부족한 부분은 성실하게 배우고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 특히 구민과 동료 의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드리는 의장이 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의원이 되기 전 방위협의회 회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호귀 의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라면서 "구민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내에 어떤 부분들이 부족하고 개선되어야 하는지 경청하고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힘써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에 요구되는 행정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관성에 젖은 획일적인 정책으로는 구민을 만족시킬 수 없다"라면서 "지역발전과 구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앞으로 의회의 내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주요 현안 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냉철하게 원칙에 근거해 집행부 감시ㆍ견제

의회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이 의장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공조를 이루는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견해다.

"집행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앞서 의회에 사전 설명을 충분히 하고 조율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의회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집행부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사전에 의회에 논의하고 협력한다면 불필요한 갈등이나 불신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강남구가 추진하는 사업에 서울시와 국토부 등의 도움이 절대적인 만큼 의회도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

여기에 의회에서는 냉철하게 원칙에 근거하여 집행부를 감시ㆍ견제하는 기능을 수행하겠다. 기존 관행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깨트리고 공정하게 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현재 의회로 파견 나온 직원들의 구청 복귀에 대해 이 의장은 "의회 파견 직원들이 구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보다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구청장과 논의할 계획이다. 그 이후에 파견 직원들의 구청 복귀 문제들도 상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호귀 의장은 "구민과 소통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청렴한 의회를 조성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라면서 "언제든 편안하게 의회에 찾아오셔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민원에 관해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제9대 후반기 강남구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남구의회#이호귀의장#강남구#의정활동#지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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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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