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서울 강남병)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있는 강남취ㆍ창업허브센터에서 '고동진 의원과 함께하는 청년멘토링'을 개최했다. 청년멘토링은 고동진 의원과 대한민국 미래세대가 함께 청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취업ㆍ창업(준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년멘토링에서 고 의원은 먼저 강남구,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ㆍ창업 정책을 비롯해 주거, 교육ㆍ문화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에서 다양한 취ㆍ창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년 여러분께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해 정부 부처에 문을 두드리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는 정보를 안내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고 의원은 인간의 역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긍정적 사고'를 꼽았다.
그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늘 실패할 수도 있다. 근데 내일 성공할 확률이 조금 높다"라면서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끊임없이 조금 조금씩이라도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의원은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알 뿐 아니라 깊게도 앎, 즉 '나무도 보고 숲도 본다'라는 뜻의 '박이정(博而精)'이라는 한자를 언급하며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나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면서 "나의 업무만 잘하기보단 다른 부서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에 따라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내 일, 네 일 안 가리고 챙기는 사람, 즉 자기 일은 아니지만 그 일을 하는 그런 사람들이 오늘의 챔피언이고 내일은 더 큰 일의 챔피언으로 성장한다"라면서 "여러분들이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내가 위로 올라갔을 때 그런 사람들이 내 눈에 들어오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가 50세까지 무엇이 되고 싶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워놓아야 한다"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장기 계획보다는 1년, 2년, 3년 안에 뭐가 되려고 하는데 세상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적어도 내가 50이나 55세 됐을 때 나는 이러한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계획을 하고 살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내가 의미있게 이 세상을 사는 것은 어떤 사람으로 내가 기억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라면서 "회사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되고 나에게 주어진 이 세상을 떠날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되고 싶은지 그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일로 성공하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한 10가지 당부의 말로 청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철저한 시간 관리 ▲검소하게 생활하고 반드시 저축하기 ▲전문성 심화 및 어학 능력 키우기 ▲독서 게을리하지 말고 타 분야에 관심 두기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해외에서 생활하기 등을 청년들이 꼭 실천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대학생은 "의원님께서 '박이정'에 대해 말씀한 부분에 많이 공감했고 특히 외국에 대한 경험을 한 번씩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말은 꼭 실천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