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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된 제2회 홍성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홍성로컬뮤직페스티벌’ 모습.
지난해 개최된 제2회 홍성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 ‘홍성로컬뮤직페스티벌’ 모습. ⓒ 홍성군
 
홍성군청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홍성군 청년인구는 1만9627명으로 전체 인구(9만6952명)의 20.2%를 차지한다. 전국(26.9%), 충남(24.4%)보다 낮다.

이는 2019년 이후 감소추세로 2019년 홍성군의 청년인구는 2만3793명이었다. 이후 2020년 2만2603명, 2021년 2만1615명, 2022년 2만731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청년 연령을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49세 이하로 상향했다.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청년 연령을 상향하여 지원혜택을 늘려 지역 내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내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청년들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청년정책 발굴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청년사업가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라며 "현재 홍성군에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부족하다. 또한, 청년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지자체에서 청년에 대해 지원해 주는 것을 색깔론으로 바라보지 말고 지역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지난 26일, 홍성군 경제정책과 소관 업무보고에서 "군에서 2023년 홍성군 청년통계보고서를 만들었다. 자료와 청년들의 제안을 토대로 청년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청년들은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아 답답하다"며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청년들과의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청년들의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담아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의원은 "홍성군의 지역경제 소비 활성화를 이루는 것은 청년이다. 제도적 보완을 통해 홍성군만의 차별화된 청년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현재 홍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듯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청년사랑상품권을 발행해야 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지방소멸#청년인구#홍성군의회#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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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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