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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해병대 1사단 방문 이종호 사진 등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 가운데)가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찍은 기념사진을 들어 보이며 임 전 사단장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있다.
▲ 청문회에 해병대 1사단 방문 이종호 사진 등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 가운데)가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찍은 기념사진을 들어 보이며 임 전 사단장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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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오빠 동생하는 사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장경태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러 조사 과정에서 이종호씨가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는 걸 들었다라고 하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또 그 통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이종호씨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라는 제보가 있었다. 때문에 저는 이종호와 김 여사 관계를 생각해 봤을 때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는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제보의 출처가 이종호 전 대표 측 관계자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6월 27일 (국회) 의원실에서 이종호씨 측 관계자로부터 저희 보좌진과 함께 들었다"라며 "(이종호씨 측 관계자는) 본인이 '그렇게 들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어찌 됐든 구명 로비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관련된 이야기만 극도로 경계하는 걸로 저는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한 김규현 변호사와 사전에 공모했다고 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6월 21일 채해병 입법청문회, 25일 JTBC '멋진해병 단톡방' 보도가 있었고 27일 이종호 제보자를 의원실에서 만났다. 관련 제보를 듣고 그 다음날(28일) 이종호 측 제보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김규현 변호사를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이종호 측과 공모했으면 공모했지 김규현 변호사와는 할 수 없다"라며 "제보도 이종호 측으로부터 먼저 받았고 먼저 만났고, 사진과 자료도 이종호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거지 김규현 측으로부터 받은 게 하나도 없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 6월 27일 이분들(제보자)을 만났을 때 '단톡방에 나오는 삼부 이야기가 뭐냐'고 물었더니 '군 골프장 3부다'라고 주장을 하더라. 하지만 군에 3부 골프장은 없다"라며 "그래서 이분들이 이미 입을 맞추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 사건은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사건에서 삼부토건 게이트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 사건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김건희 특검법 및 국정조사와 함께 삼부토건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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