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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7일 발생한 동창생 폭행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피해자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이 사건과 관련해 시작된 탄원서가 하루 만에 약 2천 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탄원서 갈무리. "부산여행 동창생 폭행"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탄원서 갈무리. "부산여행 동창생 폭행"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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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남성은 과거에도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으며, 사건 이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공탁금과 반성문을 통한 감형만을 시도하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 서명자는 "단순한 반성문 제출로 감형 받아서는 안 된다"며 "법의 엄정한 판단을 통해 사회적 정의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여성주의 팀 화로는 "국민의 참여가 정의로운 판결을 이끌어내고, 유사한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의 사전 동의가 완료되어, 탄원서와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탄원서에는 2200명의 시민과 18개의 단체가 연대 서명을 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주의 팀 화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대단체로는 95년생 비혼 여성 커뮤니티 PIGS, Dear. Sisters, 경상도 비혼여성공동체 위드, 덕성여자대학교 래디컬 페미니즘 준동아리 래디어스, 덕성여자대학교 페미니즘 준동아리 자세히 생각하라, 봄알람, 서울여자대학교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무소의 뿔, 성신 래디컬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동아리 RADSBOS(랟스보스), 숭실대학교 페미니즘 소모임 백마 탄 암탉님, 여성의당, 여성주의 전시팀 PEAK, 여성주의 팀 화로, 이화여자대학교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RAD-E, 인디밴드씬 반성폭력연대, 출판사 여성주의, 출판사 움튼, 충청도 비혼여성모임 여우:비 (여기 우리: 비혼), 한국낚시교육원 낚시강사위원회가 있다.
 
 탄원서 갈무리. 하루 만에 약 2천 2백명의 시민과 18개의 단체가 서명했다.
 탄원서 갈무리. 하루 만에 약 2천 2백명의 시민과 18개의 단체가 서명했다.
ⓒ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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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행#청원#탄원#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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