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광포만의 사계(四季) 3'이라는 주제로 환경토크콘서트를 연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광포만의 사계(四季) 3'이라는 주제로 환경토크콘서트를 연다.
ⓒ 뉴스사천

관련사진보기

 
사천의 대표적 갯벌이자 국내 16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광포만'의 중요성과 생태계 가치를 재조명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광포만의 사계(四季)'이라는 주제로 환경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이자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의 보금자리인 사천 광포만에서 서식하고 있는 짱뚱어들. (사진=윤병렬 한국탐조연합대표)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이자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의 보금자리인 사천 광포만에서 서식하고 있는 짱뚱어들. (사진=윤병렬 한국탐조연합대표)
ⓒ 뉴스사천

관련사진보기

 
 
 광포만에서 휴식 중인 큰고니.(사진=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광포만에서 휴식 중인 큰고니.(사진=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 뉴스사천

관련사진보기

 
 
 사천시 광포만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생물들.
 사천시 광포만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생물들.
ⓒ 뉴스사천

관련사진보기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지역 생태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한동욱 전 국립생태원 상임이사가 '광포만의 생태와 습지보호지역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 눈길을 끈다.

한 전 이사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습지생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국립생태원 기초생태연구본부장, 공주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습지 생태계 전문가다. 그의 연구 분야는 습지생태계의 먹이그물과 보호지역의 보전생태학적 연구에 걸쳐 있어, 광포만의 생태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다양한 문화 공연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풀꿏합창단, 어린이합창단 '꿈꾸는청개구리들', 노래패 '울림' 등이 출연해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광포만은 단순한 갯벌이 아닌 우리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광포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보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사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