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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가구 건강생활 서비스’ 중년 클라이밍 프로그램
 ‘1인가구 건강생활 서비스’ 중년 클라이밍 프로그램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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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1인 가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청년들에게는 월세를 특별 지원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실시한다. 여성 1인 가구 같은 범죄 피해 취약 가구에는 스마트홈 방범물품, 창문 안전장치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 65세 이상 가구에는 방문 건강관리를, 65세 미만 가구 중 취약계층에는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와 가사·간병 방문 지원도 주요 사업이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평상시와 다르게 전기 사용량이 없으면 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주거비와 관련해서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1인 가구 중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들에게 매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분의 월세를 지급한다.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 취약계층에게는 주거급여를 지급하는데, 1인 가구 최대 26만8000원 정도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건강생활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요가·실내 클라이밍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생활 개선에도 적극 개입,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우고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식생활 개선 다이닝'을 실시한다. 영양 관리에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야간요리교실 달달한 솥밥'도 운영한다.

청년협업마을, 중장년 수다살롱

 청년스테이션 ‘공유식탁’ 프로그램에 모인 청년들
 청년스테이션 ‘공유식탁’ 프로그램에 모인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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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가구 실태조사 용역 보고회
  1인가구 실태조사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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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도 편다. 청년들이 모여 취미를 공유할 공간 조성을 위한 청년협업마을과 청년스테이션이 주요 정책이다. 중장년을 위해서는 관심 분야별 모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장년 수다살롱'을 운영한다.

이밖에,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 종료 아동에게는 자립지원 정착금을 지원하고 금융·주거·노동 등에 관련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흥시가 지난해 실시한 시흥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의 1인 가구 수는 6만5153가구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1인 가구(63%)의 비율이 높았으며, 세대별로 보면 40세에서 64세까지 중·장년(47.9%) 1인 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지원 정책에 관한 질문에는 주택안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주거환경, 건강, 경제·일자리가 그 뒤를 이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 지원계획을 만들었고, 복지국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34.5%로, 시흥시보다 더 높다.

#시흥시#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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