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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김재연 대표가 27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방석수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시당 운영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보당 김재연 대표가 27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방석수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시당 운영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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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7일 울산을 방문해 "윤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과 함께 탄핵연대 의원모임부터 만들어 탄핵이 실제로 될 수 있게 동참하는 국회의원 수를 늘리겠다"며 "법률적 요건을 갖춘 탄핵 소추안이 준비 되는대로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대표는 이날 오후 진보당의 방석수 울산시당 위원장, 울산시당 운영위원들과 함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남은 것은 탄핵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진보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는데, 아직 모든 야당들이 당론으로 윤대통령 탄핵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보당이 앞장 서 윤대통령 탄핵의 문을 열겠다"고도 했다.

이어 "진보당이 선도하여 탄핵광장을 열겠다"며 "당장 전국민중행동,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사회단체들이 9월 28일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진보당은 시군구까지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를 구성하여 제2의 항쟁을 열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사회대개혁을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우리 국민들께서 윤대통령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탄핵 광장에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은 '대통령 퇴진 이후 국민의 삶이 나아지겠는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들어선 촛불정부가 개혁에 실패한 데 대한 후과"라며 "진보당은 윤석열 탄핵 운동과 함께 사회대개혁을 위한 개헌, 제7공화국의 상과 비전을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경제가 파탄나고 의료 공백이 이어지는데도 정부는 자신 안위 지키기에 급급"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윤 대통령은 '노조법2,3조개정안'부터 '채상병 특검법'까지 국회에서 통과된 21개의 법안을 거부하고 '가족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까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가 파탄나고, 의료 공백이 이어지는데도 정부는 책임을 지기는커녕, 자신들의 안위만 지키기 급급하다"며 "이제는 하다 하다 친일인사들을 정부기관 주요 기관자에 앉히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려 하고, 급기야는 '독도 지우기까지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진보당은 국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기 위해 국회와 광장에서 탄핵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진보당은 '윤석열정권 탄핵 투쟁'과 함께 채무상담, 길거리 정책제안 운동 등 다양한 민생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진보정당이 되겠다"며 "또한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지역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는 정책정당이 되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울산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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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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