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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이 진주시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삼벌회를 비롯한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 8곳이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이 진주시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삼벌회를 비롯한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 8곳이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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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이 진주시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삼벌회를 비롯한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 8곳이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은 행정통합 반대 이유로 ▲지역 고유의 정체성 침해 가능성 ▲신뢰성 없는 여론조사 결과 ▲막대한 행정적·재정적 부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역사회봉사 삼벌회 탁종용 회장은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통합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응답한 것"이라며 "통합의 실질적인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한 상태에서 도출된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이 진주시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삼벌회를 비롯한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 8곳이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탁종용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들이 진주시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삼벌회를 비롯한 사천지역 시민사회·봉사단체 8곳이 1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탁종용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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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처럼 시민들의 진정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꼼수이며,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사천지역 단체들은 또한 행정통합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탁 회장은 "사천과 진주는 각각 독립적인 역사, 문화, 경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통합은 두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무시하고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통합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도 우려했다. 이들은 "새로운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 간의 인프라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이미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두 도시의 행정 통합은 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여 경제적 효율성이 실현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사천지역 단체들은 진주시의 일방적인 통합 제안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에 즉각적인 제안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상생발전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분란을 야기하는 진주시장과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는 즉각 행정통합 제안을 철회하고, 사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사천지역 단체들은 향후 사천·진주 통합 반대 단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시민 참여 활동을 통해 통합의 문제점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통합 반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지역 여러 단체들로 구성된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1일 사천-진주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주시청에서 열었다.
 진주지역 여러 단체들로 구성된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1일 사천-진주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주시청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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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보다 앞서 진주지역 여러 단체들로 구성된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주시민 1116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여론조사에서 진주시민 78.8%가 통합에 찬성했다"며 "한 매체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사천시민 57.5%도 통합에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진주시민통합추진위는 "통합의 공론화가 시작된 단계에서 사천-진주 지역민들이 통합이 지역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공감하고 동참 의사를 표현해 주고 있다"며 "사천·진주 상생 방안의 하나로 행정통합이라는 목표를 향해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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