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울산 북구 윤종오 의원(진보당)이 7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쿠팡의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참여와 국토부의 지도를 촉구하고 있다.
울산 북구 윤종오 의원(진보당)이 7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쿠팡의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참여와 국토부의 지도를 촉구하고 있다. ⓒ 국회생방송 갈무리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이 30일 "이번 국감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공사 관련 보은인사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당시 관저 증축공사를 총괄 관리한 김오진 전 비서관이 국토교통부 차관에 이어 한국공항공사 사장 공모를 신청했다'며 '"이는 사실상 보은인사이며, 내정이 아닌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권 퇴진 국감으로 할 것"이라며 "국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실패와 불법적인 권력남용의 실태를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일은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과 관련해 6명의 국감증인을 결정한 상태다.

한편 윤 의원은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 서비스 대표를 국감증인으로 신청했다"며 "이외에도 비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대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이상,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쿠팡이 살인적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인 분류작업 제외가 제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화, 배달업 등록제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배달종사자 처우개선 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외에도 "국토교통위가 서민주거안정 주무부서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매입임대주책 정책 파행과 혼선을 지적하고 대책을 따져물을 계획"이라며 "또한 공공임대주택 '실적 채우기'에 급급해 공실을 초래하는 초소형평형 위주 공급정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오#국정감사#불법증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